감사해 시험이 닥쳐 올 때에 [캄보디아 서원교 선교사]
2022-09-27
아시아   |    캄보디아    |    서원교


 

하늘의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

(시편 136:26)


우리가 살다보면 고난을 만나게 됩니다. 많은 고난 중에 질병을 만나게 되고, 특히, 자녀들이 아프면 더 긴장하게 됩니다. 

작은딸 다영이가 머리가 아프고 어지렵고 토할 것 같다고 하여 이마에 손을 올려보니, 열이 있어 체온계로 체크하니 40.6도 입니다. 타이레놀 먹이고 조치를 했지만, 열이 잠시 내려가더니 또 열이 오르기 시작합니다. 다행히 신뢰할만한 의사선생님이 계셔서 개인병원으로 가서 진료하고 링겔 주사를 맞고 회복 되었습니다. 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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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은딸 40.6도

 

보름이 지나서 큰딸 주영이가 또, 열이 났습니다. 타이레놀 먹으니 열은 떨어 졌는데, 몸에 반점이 생겨서 사진을 찍어 의사선생님께 보내 드렸더니, 댕기라고 합니다. 다행히 병원에서 링겔 맞으면서 치료를 잘 해서 후유증 없이 잘 지나갔습니다. 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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큰딸 댕기에 걸렸답니다.

 

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. 고난이 없어서 감사한 게 아니라, 고난이 닥쳐 올 때에 평정심을 잃지 않고 헤쳐 나갈 수 있고, 나의 모든 생활 속에서 주님이 함께하시고, 주님이 지켜주시며 주님의 성령이 바른 판단을 할수 있게 하시고, 발걸음을 인도하는 것이 감사했습니다. 개발도상국에서 살 때, 가장 힘든 점이 갑자기 아프면 난감한데 언니, 오빠처럼 지내는 의사부부를 만나게 하신 하나님께 참 감사했습니다. 

씨엠립 마당에 화장실이 완공 되었습니다.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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씨엠립 실외 화장실 완공

 

호안교사가 거주하면서 유치원과 방과후 수업을 진행하고 주일예배를 인도하고 있습니다. 올네이션학교에서 교사들과 예배드리며 매일큐티 할 수 있게 격려하고 있습니다. 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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씨엠립 센텀선교센타에서 사역하는 호안교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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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네이션 학교 교사들과 성경공부
 

학교 방과후에 다음세대 꿈나무 중ㆍ고등학교 학생들이 축구를 하는데, 어느 팀인지 구별이 안되게 뒤엉켜서 축구를 하길래 연두색과 파란색 조끼를 나누어 주었습니다. 건강하게 믿음으로 성장하길 기도합니다. 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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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과후 축구교실

 

유치원 복도를 지나갈 때마다 생각만 하다가, 하루는 장선교사가 날 잡고 올네이션 유치원 게시판을 꾸몄습니다. 주님! 재능주신 것을 잘 활용할 수 있게 하셔서 감사합니다. 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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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음에 이랬던 게시판을 

이렇게 꾸몄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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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달에 한 번 선교편지를 쓰면서, 느끼는 것은 주님이 함께하셔서 감사의 고백을 하게 되는데, 이번 달은 더더욱 감사가 넘치는 달입니다. 주님! 감사합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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